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솔찬누리화랑 개원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5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중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부모,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솔찬누리화랑’ 을 개원식을 가졌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하고 참가인원을 증원해 취약계층 65명의 청소년들에게 학교 수업을 마치는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숙제 및 주요과목 보충심화 학습지도, 문화·예술, 스포츠, 과학·탐구 등 특기·적성 교육, 부모 간담회, 가족 캠프, 부모교육 등과 급식, 건강관리, 상담, 생활일정관리, 귀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는 맞벌이 가정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과 후 나홀로 방치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비행·범죄 노출예방, 결식 및 학습부진을 해소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처음 개원해 연말까지 건강한 청소년 45명을 배출함으로써 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역 사회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관계자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개원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청소년활동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담당해 지역 청소년 활동, 복지, 보호 등 청소년육성 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청소년종합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