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시장이 6급이하 공무원의 정년 규정 개정에 대해 전국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서명했다.
이시장은 13일 시장실을 방문한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준비위 임원 10명을 만나 이들이 제안한 정년 규정 개정에 대해 적극 찬성했다.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이날 공무원 정년이 6급 이하는 57세, 5급 이상은 60세로 규정된 현행 공무원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시장에게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이시장은 "이러한 공무원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직장협의회의 이같은 의사에 적극 찬성하고 이 법이 반드시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의 직장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은 뒤 이시장은 "공직자의 복지를 위해 자치단체장으로서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