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승 관-경주방송 사장  경주시민여러분, 그리고 경향각지에서 고향 발전을 기원하며 마음을 아끼지 않으신 출향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을 뒤로하고 정해년 새해에는 희망을 엮어가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에도 경주신문, 경주방송은 경주시민·출향인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늘 경주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출향인 여러분께 훈훈한 고향소식을 전해주는 역할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출향인 신년 조찬간담회와 출향인 등반대회에 적극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게 해주신 출향인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올해도 경주시민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의 가교를 통해 경주발전을 모색하는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 해 경주에는 3대 국책사업을 두고 주민들 간에 적잖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과정은 경주가 발전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백지장도 받들면 낫다’고 했습니다. 고향 경주에서 묵묵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시민여러분들과 경향각지에서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질 때 신라천년의 역사문화도시 경주는 명실공히 전통의 도시, 자존심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지금 비록 우리 경주가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맞지 않아 소원한 관계에 있지만 우리는 찬란한 신라천년의 우수한 문화유산의 도시에 살고 있는 자긍심이 있기에 뜻을 하나로 모으면 다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주시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올 한해는 경주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역할에 저희 경주신문, 경주방송이 기꺼이 앞장서겠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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