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외동 제2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
방폐장 유치 여파와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가 첨단산업분야 업종 집단화, 계열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천북지방산업단지를 비롯한 외동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에 지정된 천북지방산업단지는 천북면 오야리를 비롯한 화산리 일대 129만7천㎡에 사업비 1천40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경일종합이엔씨가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종을 비롯한 기타 기계부품, 트레일러 부품, 첨단업종 등 50여 우량중소기업체가 조성될 전망으로 포항철강도시와 울산공업도시와 연계한 환동해권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5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들어가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는 천북지방산업단지는 지난해 7월 공단부지 30만5천260㎡를 추가로 지정하고 입주 9개, 건축 13개, 분양계약신청 40개 업체 등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다음 달 중에 산업단지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5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입도로 1.08km, 화산연결도로 0.3km, 용수시설 관로 2.1km, 배수지 1식 등 기반시설 구축에 전력을 다해 내년 말까지 산업단지 및 기반시설을 완공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과 인접해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 문산리 일대 60만6천767㎡에 사업비 753억원을 들여 들어서게 될 외동 제2일반지방 산업단지가 지난 2003년 12월 지정되어 경북개발공사가 맡아 오는 2008년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곳에 섬유, 1차 금속,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 부품업 등 중소제조업체 40여 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부지매입을 모두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가 9월 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한 후 문화재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어 현재 20%의 공정율을 나타내는 외동 제2일반지방산업단지는 오는 3월부터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진입로 실시설계를 비롯한 토지 보상 및 용수 기반시설을 갖추고 내년 말까지 산업단지 및 기반시설을 완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