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층 시민화합 나서나? 시장·국회의원·시의장 회동  그동안 불협화음을 보이던 지역 지도자들이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결정 후 갈라진 민심수습을 위해 긴급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상승 시장과 정종복 국회의원, 최학철 시의회 의장은 지난 4일 밤 보문단지 내 모 호텔에서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결정에 따른 주민들의 갈등해소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이 지역현안에 서로 협의하는 것을 비롯해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소원한 관계에 있던 지도자들이 회동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반기는 분위기다. 시민단체 박 모(39)씨는 “지금 경주는 국책사업 유치 후유증으로 상처만 남은 상태에서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이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것은 고무적인 모습”이라며 “지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답게 산적한 지역현안을 추진하는데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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