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봉씨 ‘참군인대상’ 수상 예비군 지휘관 최초로 참군인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중부동 예비군 중대장 김두봉(52)씨. 현역시절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철한 책임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김 동대장은 향토방위 작전태세 완비, 예비군 자원관리, 교육훈련내실화 및 부대관리, 대외 봉사활동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해 정예 예비군 육성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19일 육균회관에서 열린 2006년 대한민국 참군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두봉 동대장은 매일 출근과 함께 주변 청소 및 정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과가 끝나면 수시로 홀로 사는 김옥주(76) 할머니를 찾아 집안청소나 반찬거리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2년간 전입온 최모 이병(22 현재 예비역)이 단칸방에서 노환의 할머니(74)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고 친자식같이 사랑으로 대하면서 경제적 지원을 해 무사히 전역을 시켰다.
이런 작은 나눔의 실천이 결국 지역 주민과 대군 신뢰 구축으로 이어져 부대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4일에는 천북면 갈곡리 마을회관에서 동네 노인 50여명에게 각종 음식을 준비해 경로잔치를 마련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