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북 동해안 지역 어음 부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지점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동해안 지역 어음 부도율은 금액기준 0.13%로 전달에 비해 0.28%가 하락했고 지난 99년 12월(0.12%)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하루 평균 어음 부도 금액도 5천6백만원으로 지난 9월 1억천8백만원보다 1억1천2백만원(66.5%)이 감소했다.
지역별 어음부도금액은 경주가 1천6백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4천만원이(71.0%)이 감소했고 포항도 4천만원으로 전월보다 7천2백만원(64.2%)이 감소했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크게 하락한 것은 시중자금의 유동성 풍부, 어음교환 금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부도(△87.8%) 및 사고신고(△84.4%)와 기존 부도업체 발행어음 기일도래(△42.9%) 등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하루평균 어음교환액은 4백35억원으로 전월(4백10억원)보다 25억원(6.2%)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