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子張欲行 辭於夫子 願賜一言 爲修身之美 子曰 百行之本 忍之(자장욕행 사어부자 원사일언 위수신지미 자왈 백행지본 인지    爲上 子張 曰 何爲忍之 子曰 天子忍之위상 자장 왈 하위인지 자왈 천자인지 國無害 諸侯忍之 成其大 官吏忍之 進其位 兄弟忍之국무해 제후인지 성기대 관리인지 진기위 형제인지家富貴 夫妻忍之 終其世 朋友忍之 名不廢 自身忍之 無禍害가부귀 부처인지 종기세 봉우인지 명불폐 자신인지 무화해)     자장이 공자의 문하를 떠날 무렵 수신의 미덕이 될만한 말을 해 주시기를 원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행실의 근본은 참는 것이 으뜸이다. 장자께서 물으셨다. 참아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고, 재후가 참으면 큰일을 이루고 관리가 참으면 승진하고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하고,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해로할 수 있고, 친구끼리 참으면 이름이 깎이지 않고, 자신이 참으면 재앙이 없어진다.         87. 子張 曰 不忍則如何 子曰 天子不忍 國空虛 諸侯不忍 (자장 왈 불인즉여하 자왈 천자불인 국공허 제후불인喪其軀 官吏不忍 刑法誅 兄弟不忍 各分居 夫婦不忍상기구 관리불인 형법주 형제불인 각분거 부부불인令子孤 朋友不忍 情意疎 自身 不忍 患不除 子張 曰영자고 붕우불인 정의소 자신 불인 환부제 자장 왈善哉善哉 難忍難忍 非人不忍 不忍非人선재선재 난인난인 비인불인 불인비인     자장이 여쭈었다. 참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자가 참지 않으면 나라가 공허하게 되고 체후가 참지 않으면 그 몸을 잃고 관리가 참지 않으면 형법에 의하여 죽게 되고 형제가 참지 않으면 각각 헤어져서 따로 살고 부부가 참지 않으면 자식으로 하여금 외롭게 한다. 친구끼리 참지 않으면 서로 멀어지며, 자신이 참지 않으면 근심이 없어지지 않는다.   좋고도 좋은 말씀입니다. 참는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하고 참지 못하면 사람이 아닙니다.   임운식/사단법인담수회(淡水會) 경주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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