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을 위한 실버들 반란
안강중앙교회 부설 중앙경로대학(학장 황종근)은 지난 10일 안강중앙교회당에서 ‘안강지역을 사랑하는 실버들의 반란’이란 주제로 제1회 안강중앙경로대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해 이만우 시의원, 장용득 안강읍체육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대학생 90여명이 지난 3월부터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였다.
학생대표 정화선씨의 인사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꼭두각시(갑돌이와 갑순이), 연극(이수일과 심순애), 부채춤, 꼭지댄스, 벨리댄스, 한국무용 등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무용(민며느리)을 공연할 때에는 무용단의 열연으로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강중앙경로대학은 지난 3월 개교해 현재 90여명의 노인들이 등록돼 있으며 종이접기, 컴퓨터강좌, 한글학습, 요가, 한국무용, 사물놀이 무료한방진료, 특강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교사 및 자원봉사자는 대부분 안강중앙교회 교인들로 구성돼 있고 일부 전문 강사(요가, 한국무용, 한의사, 교수)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