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정의 손길 나눔     경주시생활개선회(회장 김명옥)은 연말을 맞이하여 지난 6~7일 농촌기술센터에서 사랑의 김치를 담아 불우이웃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회원들 모두 농사를 지으니 다른 것은 못하더라도 본인이 손수 재배한 배추, 무, 각종 양념은 얼마든지 내놓는다”며 십시일반 가지고 와 정성을 한데 모으니 배추 500포기, 무우 200㎏, 고춧가루 80근, 찹쌀 2말 등 각종 양념류들이 모여졌다.   이렇게 정성껏 모아진 재료를 직접 다듬고 절여 손맛과 정성을 다하여 김치를 담아 관내 시설 및 50호의 불우이웃 가정,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이웃들을 위로했다.   경주시생활개선회에서는 지난 ‘92년부터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김치, 쌀, 기타생필품을 전달해 왔으며 또한 19개 읍면지회에서도 자율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명옥 회장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지속된 관심으로 우리 주위 불우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가 아닌 우리로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활개선회원들의 정성을 엿볼 수 있는 행사였다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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