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란 땀과 노력, 그리고 희생에 의해서 이뤄진다     현대 산업사회와 산업국가에서 그 사회와 국가의 꽃은 기업이다. 기업들이 건강하고 번성하게 되면 그 사회와 국가는 자연히 건강하고 번영케 되는 것이고, 기업들이 병들고 위축되면 사회와 국가 역시 병들고 위축된다.   그런데 기업들이 바람직한 기업이 되게 하는 것은 기업가 정신이다.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 건전하고 왕성하면 그 기업은 발전하게 된다. 그래서 그 사회의 오늘과 내일의 건강한 상태를 진단하는 기준들 중의 하나가 기업가 정신이 된다.   미국의 경영 사상가 피터 드러커(Perter Drucker)는 한국의 기업가 정신이 세계 제일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우리가 지난 반세기 동안에 절대 빈곤의 밑바닥에서 땀 흘리며 대가를 치르고 쌓아 올린 노고를, 드러커와 같은 세계적인 석학이 인정하여 주는 것이다.   세진에너지의 박세춘 회장은 안강1리에서 태어나 안강초, 안강중, 동지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당시만 하여도 공무원과 은행원이 최고의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었고, 박 회장도 은행원이 되기 위해 포항에 있는 동지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었던 박 회장은 진로를 바꾸어 용인대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태권도 사범으로 해외 이민을 계획했는데 박정희대통령 정권 당시 긴급조치에 의해 전 국민의 해외이민을 금지시켜 버려서 이민을 갈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그 후 석유회사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고, 그 경험을 밑천으로 석유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영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대학원에 입학, 용인대 경영대학원 석사, 홍익대 세무대학을 졸업했다. 강남에서 사업을 시작했기에 부동산의 흐름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었고 남들보다 더 빨리 정착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부동산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어 그에 관련된 공부도 많이 하였고, 그로 인해 건설업과 같은 부동산 연관 사업도 같이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미 만들어진 분야보다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시장을 개척해 가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는 박 회장은 첫 사업을 시작할 때 주유업이라는 직종을 잘 선택한 것 같다고 했다.   자동차가 다니는 이상 석유시장은 없어질 수도 없고, 우리나라의 산업이 선진화되어가면서 석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진에너지는 목 좋은 대지를 개발해 주유소를 개발하는 등 주로 건설업과 주유업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다.   박 회장에게 기업가 정신에 관해 물어보았는데 “어느 조직 단위에서나 그 곳을 책임지고 있는 리더라면 기종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모든 기회를 포착하고 제한된 범위 안에서이긴 하지만 변화를 창출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그러한 개선과 변화에 대한 추구는 리더가 지녀야 할 덕목의 하나이며, 그것은 일반적으로 ‘기업가정신’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기업가라는 명칭은 기업 경영자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며 어떤 분야에서건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리더들은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기업가적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박 회장은 “경제 비평가인 조지 길더는 ‘기업가란 땀과 노력 그리고 희생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그들은 신의 법칙과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을 아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만이 이 세상이 잘 돌아가도록 유지하는 자들이며 그들은 균형을 추구하기보다는 이루어진 균형마저도 깨뜨리는 자들이다’라고 정의 하면서 그들이 경제활동의 영웅임을 강조했다”며,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외롭고 고독하다.   기업인의 사명은 자기목숨과 기업을 바꾼다면 누구든지 목숨을 내어 놓는다는 자세로 임하고 그런 자세가 없으면 성공 할 수 없을 것”이고 본인도 그런 자세로 기업을 경영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현재 용인대 경영대학원동창회 회장, 한국 유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경 안강중·고동창회 회장, 서라벌경제인협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고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배영숙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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