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丁亥年)의 해돋이를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문해설사와함께하는 유적답사…신라달빛 속에서백등 들고소원을 비는 탑돌이…토함산 정상에서제야의 종으로한해를 보내며새벽에는 삼국통일의정기가 서려있는세계 유일의 수중릉인문무대왕릉 앞에서새해 해맞이 1석4조의 희망 여행…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가족과 연인들이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해돋이 여행을 많이 떠난다. 전국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신라 천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경주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야의 종 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동시에 열려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2007년은 ‘경북방문의 해’일뿐만 아니라 역술상으로 600년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로 알려져 관광객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행사를 경상북도의 후원을 받아 서울의 위즈여행사와 함께 주최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경주는 동해안 바닷가의 절경과 천년신라의 신비로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대표적 장소”라면서 “특히 이번에는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강화해 가족과 연인에게 평생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신년 해돋이 여행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특히 수학여행을 다녀왔던 세대는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대부분의 여행상품이 단순히 ‘보는 관광’에 머물러 있는 반면에 ‘천년고도 경주에서의 신년 해돋이 여행’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첫날에는 경주에 도착해 석식을 한 후 백등에 불을 밝히고 전문해설사와 함께 천년신라의 달빛을 받으며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첨성대, 안압지를 답사하고 자리를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 정상으로 옮겨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을 즐기다 자정이 되면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묵은해를 정리하고 신년의 희망을 빌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곧이어 석굴암으로 자리를 옮겨 석굴암을 참배하고 신년 첫 떡국을 먹는다.
600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이 백등을 손에 들고 행사에 참가하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찜질방이나 유스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동틀 녘이 되면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으뜸 해돋이 명소이면서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유언을 남긴 문무대왕의 수중릉에서 풍물단들의 한바탕 여흥 속에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체험과 관광, 그리고 교육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행으로 그 동안 국내여행에서 거의 선보이지 않은 차별화된 여행이 장점이다.
이번 경주 해돋이 여행에 참가 희망자는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6만4천원, 경주 현지에서 참가할시 4만9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청은 신라문화원(054-774-1950 / www.silla.or.kr)으로 하면 되고 서울에서는 1588-2537 (위즈여행사/ 담당 황용걸(02-779-3174), www.redsockstour.co.kr로 행사 10일 전까지 신청 접수를 하면 참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