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以愛妻子之心 事親則曲盡其孝 以保富貴之心 奉君則無往不忠 (이애처자지심 사친즉곡진기효 이보부귀지심 봉군즉무왕불충以責人之心 責己則寡過 以恕己之心 恕人則全交 이책인지심 책기즉과과 이서기지심 서인즉전교)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버이를 섬기면 효도를 극진히 할 수 있다. 부귀를 보전할 마음으로 임금을 받든다면 그 어디에서도 충성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책망한다면 허물이 적을 것이요,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남과 사귐을 온전히 할 것이다.     80. 爾謀不臧 悔之何及 爾見不長 敎之何益 利心專則背道(이모불장 회지하급 이견불장 교지하익 이심전즉배도私意確則滅公사의확즉멸공) 너의 꾀함이 현명하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한들 어찌 미치며 너의 생각이 착하지 못하면 가르친들 무슨 보탬이 있으랴? 의욕의 마음만을 오로지 가진다면 도에 어긋나고 사(私)를 위하는 마음이 굳으면 공적인 일을 망친다.     81. 生事事生 省事事省(생사사생 성사사성)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줄이면 일이 준다. <계승편>     82. 景行錄 云 人性 如水 水一傾則不可復 性一從則不可反(경행록 운 인성 여수 수일경즉불가불 성일종즉부가반制水者 必以堤防 制性者 必以禮法제수자 필이제방 제성자 필이예법) 경행록에 이르기를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물이 한번 기울어지면 도리킬 수 없고, 성품이 한번 놓아지면 바로잡지 못한다. 물을 잡으려 하면 반드시 뚝으로 하고 성품을 제어하는 것은 예법으로 한다.     83.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한때의 분을 참으로 백일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84. 得忍且忍 得戒且戒 不忍不戒 小事成大 (득인차인 득계차계 불인불계 소사성대) 참고 또 참으면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참지 않고 경계하지 않으면 작은 일도 크게 된다.     85. 愚濁生嗔怒 皆因理不通 休添心上火 只作耳邊風  (우탁생진노 개인리불통 휴첨심상화 지작이변풍長短 家家有 炎凉 處處同 是非無相實 究意摠成空장단 가가유 염량 처처동 시비무상실 구의총성공) 어리석고 똑똑하지 못한자가 성내는 것은 이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 위에 일어나는 불길을 더 하지 말고 오직 귓가에 스치는 바람으로 여겨라. 잘하고 못함은 집집마다 있고 따뜻하고 싸늘한 것은 곳곳마다 같다. 옳고 그른 것은 본래 참된 모습이 없어서 마침내는 모두다 빈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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