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러스터 비전 발표 및 MOU체결
경북도는 최근 정부가 서남해안권 개발사업을 발표하는 등 일각에서는 영남권 지역장기발전의 위기감 마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동해안 지역발전을 통해 U자형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도와 동해안 4개 시군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참여하는 상호협력협약(MOU)체결과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비전 보고회로 이어졌으며, 이에 앞서 사업 추진을 전담할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기획단’ 현판식을 가졌다.
동해안 지역 4개 시장군수(포항시장, 경주시장, 영덕군수, 울진군수)와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손진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센터장, 한수원 월성원전과 울진원전본부장 및 지역대학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국가 에너지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E-클러스터 비전에 의하면 도는 지역별·기능별 특화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U자형 에너지클러스터 조성(U-EC)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선도 해나갈 계획으로는
▲원전, 방폐장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산업 중심의 클러스터- 원자력 테크노폴리스 조성, 원자력 첨단기술 연구, 교육 및 연관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부품·소재 산업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 - 첨단 소재 R&D 특구지정으로 연료전지 등 에너지신소재산업육성 등으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