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정말 큰 부담으로 생각했지만 돌아 보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또 다른 경험도 할 수 있어서 후회없는 한해가 됐습니다”
경주 계림초등학교 어머니회가 스스로 주부대학을 만들어 자녀들과 함께 예술작품 전시회를 가져 시선을 끌고 있다.
이 학교 주부대학은 지난 8일 교내에서 `화랑종합 예술제`를 열고 자녀들과 함께 작품 비교 전시회를 가졌다.
학교내 어머니회를 중심으로 태어난 주부대학은 한국화를 전공한 이 학교 강위국 교감 때문. 강 교감은 어머니들을 위해 한국화는 물론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작품 제작법을 가르쳤다.
이 학교 주부대학 서미나 회장은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이런 주부대학이 전국적으로 퍼져 학부모들이 스스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어머니회 활동에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미나 경주계림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장
<스넵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