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무역의 날, 기업과 개인 761명 포상
정부는 30일 오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제43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수출 3천억불 달성, 무역 1조불 조기실현”을 주제로 열어 수출 증대에 공이 많은 기업과 개인 761명(두 개 단체 포함)에게 훈·포장과 정부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무현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산업자원부장관과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각계 인사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수출 3천억 불을 달성한 우리 무역의 성과를 축하하고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휴맥스의 변대규 대표, STX엔진㈜ 이강식 대표, 희성전자㈜ 류철곤 대표 등 대기업 대표 3 명과 썬스타특수정밀㈜ 박인철 대표, 성진지오텍㈜ 전정도 대표 등 중소기업인 두 명이 무역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삼영테크놀로지 서태식 대표 등 9명이 은탑산업훈장을, ㈜티에스이 권상준 대표 등 10명이 동탑산업훈장, 동우화인켐㈜ 문희철 대표 등 7명이 철탑산업훈장, (주)미도교역 이주태 대표, ㈜에쎈테크 조시남 대표 등 10명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한류물결의 대표주자인 B-Boy와 국악의 공연을 통해 수출 3천억불 달성을 축하하고, Made in Korea와 문화수출을 통해 2011년에는 무역 1조불 목표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정부는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을 축하하고 2011년 무역 1조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학생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수출 3000억 달러 달성 기념 국제 콘퍼런스, ‘전자무역 포럼’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주)미도교역은 1986년 미도상사로 설립하여 87년에 한국수입업협회 회원으로 등록하고 20년동안 화섬원사 전문무역업체로서 국내수입사 시장의 선두주자역할을 해오고 있다.
주로 중국과 대만, 기타 동남아의 원사생산업체들과 교류해왔으며, 특히 세계제일규모의 생산시설을 구비한 말레이시아 화롱의 국내 대행자로서 꾸준한 제품개발과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섬유업계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무구조와 RISK관리, 뛰어난 영업력 및 품질관리를 통하여 10년 동안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당기 순익을 달성하며 지속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주태 대표이사는 경주 안강 출신으로 경주고, 고려대 영문과를 거쳐 파리정치대학원을 졸업했다. 경제학 박사, 삼성물산 출신으로 경희대 겸임교수이고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