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진흥공사가 국내 성남전자와 함께 북한의 탄탈륨 광산사업에 합작형태로 참여, 조만간 남·북한이 처음으로 광산 공동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8월 27일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에 취임한 경주시 안강출신 박춘택 사장(공군 참모총장 전역) 은 최근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대남 경제창구인 민족경제 협력연합회와 함께 남북한이 최근 공동으로 이같은 자원개발에 합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마그네사이트 등 주요 광물에 있어 세계적인 매장량을 자랑하는 북한지역 고아산은 희소가치가 크다는 이점이 있다 ”고 덧붙였다.
광업진흥공사측은 이에따라 이달 말 대표단이 방북, 북한측과 최종 합의를 끌어낸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공동 광산개발이 본격화 될 경우 남북한 모두 큰 이익이 기대되는데다 우리 광산업 등 지하자원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춘택 광진공 사장은 안강 제일 초등학교와 경주중·고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후 40년을 공군에 몸담으면서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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