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만우)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상임위원회실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최근 전북 익산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해 경주시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03년 경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양계농가의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손실을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 대비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의원들은 이날 축협과 낙협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방역차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이동 통제초소 설치용 방역장비 재점검과 만약을 대비한 살처분 인력을 사전에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류독감의 감염경로가 주로 철새의 배설물을 통해 호흡기로 전염되므로 철새집단서식지 파악으로 사전 방역을 하고 농가에 철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물망 등을 설치하도록 대농가 홍보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