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훈지청(지청장 이희범)은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위치한 ‘장사상륙전 전몰용사 위령탑’을 우리고장 ‘12월의 현충시설물’로 선정, 포스터로 제작했으며, 이를 유관기관 및 학교 등에 배부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장사상륙작전은 6.25 전쟁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적후방을 교란하고 보급로를 차단,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작전이다.
전투에 참가한 대원들 대부분이 학생신분으로 호국의 일념으로 군에 자원 입대한 학도병으로 이 전투에서 8일간이나 식량보급도 없는 극한상황에서 적 보급로 차단 및 토각로 차단 등의 혈전을 치르며 400여명의 젊은 학도병이 희생 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때 전사한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호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1980년부터 장사리에서 위령제를 거행해 왔으며, 1991년에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에서 위령탑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