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가을을 감사의 계절이라 여겨 왔습니다. 요즘 TV에서 다루어지는 사극들의 배경이 되는 부여나 고구려 등 고대국가들의 역사를 보면 국가적으로 하늘에 감사하는 제천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예의 무천, 고려의 팔관회 그리고 한가위로 이어지는 감사 축제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사의 계절을 통해 우리는 조상께 감사하고, 부모에게 감사하고, 나아가 이분들을 주신 하늘의 신에게 감사하는 ‘감사의 민족’이기에 오늘 날까지 민족적 생명을 이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감사에도 놀라운 기적이 생긴다는데, 한 민족의 전체가 감사함에야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왜냐하면 감사에는 놀라운 희망적 생명력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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