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국악예술단이 지난 2일 경상북도 관광협회 경주시지부와 우호친선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일본의 미야자키현 사이토시(官崎縣 西部市)에서 가진 공연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토시 바루 고분 축제를 위해 참가한 신라국악예술단이 이번에 선보인 공연은 태평무와 처녀총각, 선녀춤, 장고춤, 부채춤 등으로 우아한 선율에다 아름다운 춤으로 1천2백여명의 일본인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경주와 같이 고분이 산재한 사이토시는 인구 3만2천의 아담한 작은 도시로 이번 신라국악예술단의 공연에는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주시 우외진 관광진흥과장 등 방문단은 일본 미야자키현 부지사와 사이토 시장 등을 차례로 예방하고 내년 한국의 술과 떡 잔치와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에 많은 일본인들이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