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일상화된지 오래다. 그래선지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질 것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에겐 일기변화가 심한 가을이 그리 달갑지 않을 것이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증상에 따라 철저한 원인분석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잡힌 영양섭취는 건강한 모발로 유지하는 첫걸음이라 하겠다. 탈모는 형태와 원인에 따라 유전형, 남성형, 여성형, 원형탈모, 스트레스형, 지성형, 신경성형, 비강성형, 아토피스형, 건성형, 비듬형 등등 다양하다.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탈모초기와 유전형은 적절히 관리하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   탈모는 남성의 경우 대체적으로 전립선 등 비뇨기계 질환이 많으며 여성은 갑상선질환 등 호르몬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가을철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많아 DHT라는 특수효과에 의해 변한다. DHT는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의 크기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의학에서도 사막화현상으로 풀이한다.   흔히 자신만의 개성표현을 위해 모자나 가발을 쓴다면 멋스럽지만, 탈모로 인해 가발을 사용한다면 한번쯤 고민해야 한다. 모자나 가발을 사용하게 되면 두피와의 밀착으로 통풍을 막아 열이 쌓이고 피지의 발생을 가속화한다. 겉모습과는 반대로 탈모의 빠른 진행과 모낭의 기능도 점진적으로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모발이식도 많은 수술비용과 자연스럽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20대도 관리에 소홀하면 60대가 될 수 있고, 60대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하면 40대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노화현상은 우리 몸에 영양과 산소를 전달해주는 혈액이 결정한다.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핵이 뭉치면 뇌출혈, 심근경색, 당뇨, 폐렴, 중풍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기위해 두피의 경혈점을 두패경락, 두피스켈링으로 풀어주면 수분공급과 영양공급이 개선된다고 한다. 사람은 죽어도 피부만 있으면 머리카락은 자란다고 한다. 탈모관리의 최적기인 가을, 천연모발제품과 두피마사지로 윤기나고 건강한 자신의 모발을 관리해보자.엄금란(혜진까만머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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