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부산 일부지역에서 한정 출시한 ‘시즌 시네마 버전’을 지난 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판매키로 했다.   이번 ‘시즌 시네마 버전’의 전국 판매 확대는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김지운씨가 도안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발매 지역인 부산에서의 판매량이 출시전 대비 약 15% 증가해 타지역에 비해 높은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시즌 시네마’는 KT&G가 스크린쿼터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국내 담배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기존 제품에 영화감독이 직접 도안한 디자인을 삽입해 만든 제품이다. 김 감독이 자신의 영화 ‘달콤한 인생’을 모티브로 하여 ‘꽃안’ ‘퀼트안’ ‘콘티안’ 등 3가지 안의 제품을 지난 10월 부산지역에서만 선보인 바 있다.   ‘시즌 시네마’는 판매기간동안 부산지역 소비자들로부터 디자인에 대해 많은 평을 받았다.시즌은 2002년 타르 2mg의 제품으로 출시된 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이후 타르 1mg 제품이 대세를 이루면서 타르 3mg 이상과의 제품 사이에서 틈새 브랜드로의 역할을 하며 2~3%대의 판매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경쟁사 타르 1~3mg 제품 소비자들로부터의 브랜드 스위칭을 추구하면서 꾸준히 변신을 해 왔는데, 특히 몬드리안 룩을 적용한 이미지 변신을 통해 통해 디자인브랜드로서의 이미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에 최근 나타나는 디자인경영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특정 지역에서만 ‘시즌 시네마’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였는데, 이 시도가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하면서 전국으로의 확대 발매라는 결과를 이끌어내게 된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