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노하우와 인적네트워크를 갖췄다고 자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대다수가 회사 발전을 위해 인생을 바쳤지만 정작 자신의 미래는 챙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분들이 챙기지 못한 2세에 대한 기업승계전략과 본인의 은퇴설계를 책임지겠습니다”   국내 보험업계내 현재 20여명에 불과한 TOT(Top of the table)의 멤버이기도 한 씨원재무컨설팅 권상훈 대표는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무컨설팅을 위한 자체 싱크탱크팀을 가동했다.   기업승계에 필요한 세금 계산부터 회사 가치평가 및 절세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3명의 회계사와 상속 및 증여과정의 법률검토를 위한 세무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씨원재무컨설팅을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권 대표가 이처럼 중소기업 CEO의 재무 설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년간 보험업계에 몸담으면서 만난 CEO들의 속사정을 접하면서부터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격무에 시달리는 오너는 자신의 죽음을 상정해 ‘만약’이라는 시나리오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본인의 인생과 돈을 모두 회사에 걸겠다는 희생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갑작스런 오너의 공백은 평생 일궈온 사업의 존속위기뿐 아니라 과다한 세금부담 및 상속인 간의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따라서 이 같은 위험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업승계 계획과 상속 및 증여 계획 및 절세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권 대표는 비상장주식을 소유한 중소기업 CEO의 회사가 영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CEO의 재무 설계 측면에서 진단하는 작업을 1차적으로 실시한다. 이 같은 구체적인 진단을 통해 장기적인 회사발전 전략을 세우고 오너의 불확실한 미래를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수립한다.   “오너는 자신의 자금, 시간, 건강 등을 모두 회사에 투자하고 정작 본인에게는 소홀한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한 권 대표는 “이제는 재직 중에 발생할 모든 리스크에 대한 재정적인 안전장치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한 CEO의 비상자금 및 은퇴자금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단언했다.   국내에서 이 분야에 대한 최고의 노하우와 인적네트워크를 갖췄다고 자부하며, 고객 상담의 핵심은 첫 만남과 자료 수집을 위한 상담단계에서 끝난다는 것이 권 대표의 확신이다. ‘고객의 재무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작은 부분에 대한 협의까지 끝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권 대표가 만나는 고객들은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난 후에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   권 대표는 성공적인 제안과 영업의 성패는 초기 상담에서 생기는 신뢰 여부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재무 설계 제안은 상담을 통해 계획했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 고객을 내 기준에만 맞춰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이 사람이면 믿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재무 설계에 대해 그는 고객이 현재 생활이 흔들리지 않게 재무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재무 설계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좋은 상품에 가입해 높은 수익을 낸 것이 아니다. “그건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 투자한 상품이 성과가 좋게 나타난 것이지 제가 잘해서 수익률을 올린 게 아닙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객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겁니다”   권 대표는 “타 컨설팅에서 제시할 수 없는 기업과 CEO개인에 대한 평생 재무관리 컨설팅을 구성해 속 시원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내남면 망성리에서 태어나, 율동초등학교, 문화중학교, 경주고등학교, 서강대학교(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경주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권 대표는 서라벌경제인협회 간사를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배와 후배를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기 모임에 빠지지 않는 열성은 고향에 대한 애정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망성(둥굴) 본가에 어머님이 계시고, 부인 김지연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서울=이승희 기자<basic83@g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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