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질문인지는 몰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에서 일은 무엇일까? 자신에게 일이 없으면......하기 싫은 일을 강요당하여 한다면.....
아마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난 일들 중에는 즐겁고, 재미난 일이 있는가 하면 그러하지 않은 일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일에는 하고픈 일이 있고, 하기 싫은 일이 있을 것이다. 하고픈 일과 하기 싫은 일은 어떻게 구분할까?
그것은 자신의 맘에서 이루어진다. 아무리 강요하여도, 하지 않는 일이 있는가 하며, 아무리 하지 말아 라고 하여도 할여고 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을 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고,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직장이다.
직장에서 하기 싫은 일과 하고픈 일을 구분하여 스스로 찾기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가장 구속력이 없고, 자신의 의사 결정에 의하여 무리지어 행할 수 있는 것이 職場(직장)이다.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서 자신의 능력보다 적은 일을 시켜서,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업무를 강요하여서 하는 일에 “나는 하기 싫어요?” 하면 직장을 그만 두면 된다. 하고픈 일을 하여도 모자라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첫 발을 내미는 졸업예정자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 제발 주어진 근로조건과 연봉만을 바라보면서 좋은 조건의 일자리를 찾아 헤메이지 말고, 당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아 주기를 바란다.
우리 졸업예정자는 모두 대규모, 안정된 직장을 찾아 재수에 삼수를 거듭 한다. 그것 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하고픈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일자리를 찾아 주기를 바라고, 인력난에 허덕이는 기업과 박봉의 급여와 열악한 근로조건을 제공하더라도, 자신이 하고픈 일이라면 과감히 도전하여 보기 바란다.
아무리 좋은 직장에서 근로를 하여도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이 되지 않는 점을 안다면 이 직장 저 직장 찾아 헤메이는 어리석음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요즘 들어 양극화현상에 대하여 많이 말을 한다. 하지만 그 어느것 보다도 중소기업과 대규모 사업장의 인력난 양극화는 표현을 하지 않은 뿐 심각하다. 그러하다보니 외국의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양보하고, 우리의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더더욱 힘에 겨워한다.
이제 급여와 근로조건에 의한 일자리 탐색이 아니라 자신의 전공과 하고픈 일에 의한 일자리 탐색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일은 분명히 자신을 성찰하고,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여 준다. 자 ! 이제 직장은 나의 하고픈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여 출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