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바닥포장, 상하수도 정비
경주시는 성동시장 3차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기로 했다. 재래시장 환경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사업비 7억7천여만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성동시장 3차 환경개선 사업은 성동시장 내 어물전 골목 아케이드 135m, 바닥포장 및 상하수도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12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경 완료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4년 10월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시장입구 조형물설치, 뒤 상가 및 먹자골목 284m에 아케이드 설치, 하수도 정비 600m, 전기소방시설, 바닥정비, 와이드 칼라 250점 게시하는 성동시장 1차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4월 준공했다.
또한 시는 지난 5월부터 성동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사업비 24억5천여 만원을 들여 아케이트 시설 850m, 상하수도 정비 620m 및 장옥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동시장 2차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시는 1차 환경개선사업 추진 시 성동시장을 신라천년고도 이자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에 어울리는 재래시장으로 조성하고자 지역에 산재한 소중한 문화유산 250여점을 소재로 와이드칼라 사진에 담아 아케이드 벽면에 게시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또 하나의 명물로 부상하게 됐다.
시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후 된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특성에 걸 맞는 특화상품개발과 시장상인 의식교육 및 서비스 향상으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재래시장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