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시범실시, 내년 1월 전지역 확대     경주시는 지금까지 재활용선별처리시설이 없어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 필름류 포장재를 수거하지 못하고 매립하여 왔으나, 지난 3월28일 이전 확장하여 가동 중인 천군동 매립장내 재활용선별시설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동지역 5만4천 세대를 시작으로 필름류 포장재 분리수거를 시범 실시한 후 내년 1월부터는 전 읍·면·동지역에 대해 전면 수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홍보 및 인식 부족으로 인하여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무심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폐필름류(합성수지)를 분리수거해 자원화 함으로써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름류 포장재로 음식물류는 빵, 라면, 과자, 햄, 치즈 등의 포장재와 농·수·축산물류는 과일, 건어물 포장재 등이 있으며 세제류는 비누, 샴푸, 린스 등 리필용 포장재가 해당된다.   폐필름류 포장재가 전량 수거되어 재활용되면 경주시는 하루 172톤씩 매립되던 생활쓰레기 매립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종전 1일 21톤에 불가하던 재활용량이 1일 89톤으로 늘어나 매립 또는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종량제봉투 구입 수수료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립장의 사용년도도 대폭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름류 포장재의 분리배출 요령은, 반드시 분리배출 마크가 표시된 필름류 포장재를 확인하고 지정된 일자에 문전 배출하며, 시에서는 주민설명회 개최와 서한문 발송 및 홍보물 배부 등으로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필름류 포장재 분리수거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름류포장재 전용 수거용 봉투(30ℓ)를 제작해 무상으로 배부하고 이물질이 많이 묻은 포장재가 배출될 경우에는 수거를 거부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환경보전을 위한 새로운 폐기물시책을 펴 친환경 최우수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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