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외국 사람은 친절하고 한국 사람은 불친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은 잘 웃고, 한국 사람은 무뚝뚝하다고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여행을 해 보면 그렇게 상냥하고 친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과 우리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사실 사이좋게 산다는 것은 모든 관계,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관계들을 살피면서 부지런히 이웃의 손길을 잡아 주고, 마음을 써 주고, 관심의 안테나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참견이나 자기 이익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을도 점점 깊어 가는 데 사이 좋게 사는 경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마음 간절합니다.   <경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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