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샤머니즘 반영 … 성공 기원 의지 담아     오는 21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개막하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의 자원봉사 도우미들이 입을 유니폼이 7일 첫선을 보였다. 한국전통문양 대표 디자이너 최복호(55)씨가 디자인한 이 유니폼은 고색창연한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시켜 신비로운 오리엔탈리즘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 샤머니즘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면서 축원의 의미를 담고 있는 길상(吉祥) 무늬를 프린팅 해 엑스포의 성공 기원을 담아냈다.   또 관람객들에게 ‘멋스럽고 한국적인 도우미’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단청과 탱화를 모티브로 적용했으며 붉은 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관람객 안내와 통역, 의전을 맡게 될 자원봉사도우미들은 이 유니폼을 입고 행사기간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민간외교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도우미 이성은(30.부산외국어대 졸업)씨는 “앙코르-경주 엑스포를 통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일조하겠다”며 “안내와 통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캄보디아 문화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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