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강중·고동창회 제5회 추계등반대회
재경안강중·고동창회(회장 박세춘. 세진에너지 회장)는 지난 4일 제5회 추계등반대회를 가졌다.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치우(동창회 창립추진위원장), 심관이(재경안강향우회 회장) 등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태병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재경동문들을 위해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기리며 동료 및 선·후배간의 우의를 나누려고 마련했다.청계산 산행 후 ‘성심농원’에서 경주에서 공수해 온 상어의 부산물인 ‘두치’를 준비해 가든파티로 화합의 장을 열어 고향의 맛을 즐기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등반대회에 참가한 동창회원들은 학창시절의 순수한 마음과 고향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타향에서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달랬다.
특히 이번 등반대회는 원로 동문들이 참가해 동창회의 단합을 과시했으며 각 동기간의 별도모임을 통해 동기별 결속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참석한 향우들에게는 향토특산물인 안강 참기름을 제공하였다.
박세춘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모교 및 고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경주신문 17주년 창간을 맞이해 13번째로 개최되는 초청등반대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을 당부하며, 매년 출향인 초청등반대회를 개최해준 경주방송, 경주신문에 박수를 보냈다.
이양남 원로 동문은 “서울에서 발촉한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경주에서 제일 큰 읍을 대표하는 안강중·고등학교의 졸업생으로서 긍지를 가지며, 경주를 대표 할 수 있는 동문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건배제의를 했다. 심관이 재경안강향우회장은 “재경안강향우회 송년회”를 11월30일 오후6시30분부터 강남웨딩문화원에서 갖기로 약속했다.
서울=이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