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 기탁
한국수력원자력(주) 방폐장건설사무소(소장 조성표)가 방폐장 부지에서 수확한 고구마 200여 박스를 경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방폐장 인근 3개 읍·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노인회관, 자매마을 등에 전달해 훈훈함을 전해주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이번 행사는 방폐장건설사무소가 방폐장부지 매수 과정 중 매입된 고구마를 직원 20여명이 직접 수확에도 참여·전달까지 도맡았다. 대관협력반 최원백 반장은 “경주시민의 뜻으로 유치된 방폐장이기에 방폐장 부지서 수확한 고구마를 지역에 환원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역공동체 경영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20일 한국언론인 포럼이 주최한 2006 한국사회공헌대상(국민복지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경주로 이전한 방폐장건설사무소는 각종 지역행사 후원,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며 지역의 대표사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문화, 예술계 및 각종 시설, 단체 등의 활동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가족도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는 김모씨는 방폐장 사무실에서 해고구마를 가져와 맛있게 먹었다며 이렇게 찾아 주신사무실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