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힐튼호텔에서 마련한 독일의 전통 요리를 즐기며 깊어 가는 가을호반의 정취를 느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경주힐튼호텔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독일 전통 요리 축제를 선보인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통해서 더욱 알려진 독일의 전통 요리를 맘껏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독일식 수제비 ‘스패츨러’, 독일식 야채요리 ‘무사카’, 쇠고기말이 ‘린더 롤라덴’, 독일식 김치 ‘사우어 크라우트’, 독일식 빵 ‘브레첸’, 독일식 모듬 소시지 등이 있으며, 깔끔한 디저트로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즐겨 먹었다는 ‘카이저 슈마른’, 바닐라 크림 케익, 무화과 파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독일 전통 요리 축제는 보문호수의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부페식당 ‘레이크사이드’에서 저녁6시부터 진행되며, 다양한 독일 음식과 더불어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무료 제공된다. 가격은 어른 3만원, 어린이 A(8~13세) 2만원, 어린이B(4~7세) 1만4천원이다. (봉사료 및 세금 별도) 예약 및 문의 : 054-740-1777~8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