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주변지역인 양북면에서 토마토와 부추를 재배하는 시설작목농가의 숙원사업인 지하수를 이용한 관정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비 9천700여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모두 24개의 관정을 개발하는 양북면 시설작목농가의 관정 사업은 겨울철 가뭄 때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채소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정 시설사업 지원을 받는 양북면 구길리의 권모씨는 “양북면 관내 시설 작목 농가에서는 토마토와 부추 등 채소 재배를 위해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겨울철 가뭄에 대비해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법을 활용하여 시설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으나, 해마다 겨울철이면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재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관정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겨울철 가뭄 때 물 부족 현상이 개선되어, 수확량이 늘어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경주농협(조합장 이진희)을 통해 위탁 시행되는 관정 시설사업은 현재 관정 굴착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늦어도 파종 전에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용래 월성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지역공동체경영을 위해 지역주민의 요청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을 개발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주민체감형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관정사업비 지원으로 양북면 시설작목농가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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