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너머 언뜻언뜻 보이던 감나무에서 덜익인 감이 홍시가 되길 기다리던 어린시절. 날이 갈수록 도시화로 변하는 시골에서 흔히 보았던 이같은 고향 풍경을 이젠 더이상 쉽게 보기가 어렵다. 올해도 어느덧 서서히 저물어 해가 서산을 기웃 거리는 가을. 들녁의 벼들이 익고 억새풀 소리 고향하늘을 달리는 11월로 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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