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 서라벌직장연합회 체육대회
지난 22일 울산에 거주하는 경주출신 직장인들의 체육대회가 문수 월드컵축구장 보조구장에서 있었다.
현대자동차내 경주 4개 고등학교 동문인 경주공고, 상고, 문화고, 경주고 동문과 재울공무원 경주향우회, SK서라벌동문회 연합으로 400여 선수와 가족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광열 현대자동차 경주공고동문회장의 개회사와 공무원 경주 향우회 최 병권 울산문화체육국장의 격려사에 이어 축구, 족구, 단체줄넘기, 400M 계주, 윷놀이 등의 다양한 경기에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이날 우승은 올해 첫 출전으로 족구와 윷놀이 및 참가부문에 우승을 한 SK 서라벌동문(회장 김 동수)회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축구와 400계주부문에 우승한 현대자동차 경주상고 재울동창회(회장 허 현수)에 돌아갔다. 작년에 축구우승과 전체 준우승을 했던 현대자동차 문화고 재울 동문회(회장 하상기)는 올해에는 모든 부문 예선을 탈락하는 불운을 맞았으나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경주상고와 경주고(회장 김 정락)의 우중의 열띤 축구경기였는데 1대1로 비겨 승부차기로 우승을 겨루었으나 결국 우승은 경주상고로 돌아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체육대회는 현재 회원이 약 1천500명이며 내년에 현대 중공업이 참여하게 될 경우 2천여명이 넘는 거대 조직으로서 울산에 경주인들의 영향력이 기대된다.
오용준 울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