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교사들이 하나둘씩 교단을 떠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교사들이 벽지와 오지 순환근무제를 피해 생활 근거지인 대구, 부산 등 대도시로 자리를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2백4명이 사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52.2%인 1백7명이 지난달 사표를 제출했다.
올 11월 이전 사표를 제출해야만 내년 타시도 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후부터는 2년이 경과돼야 재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경주지역에서도 4명의 교사가 교육청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따라서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수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등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