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7개월간의 문화테마공원 상시개장을 마치고 폐장했다.
올 엑스포공원 입장객수는 예상과 달리 입장객수가 지나치게 적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8천명에 못미쳐 조직위측이 형식적인 운영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새롭게 바뀐 공원내 인형극장인 `화랑극장`과 대규모 꽃동산 조성 등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소풍장소와 어린이들의 문화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어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2003년 세계문화엑스포의 준비를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적은 5개월간 상시개장 후 2002년 한국의 술과 떡잔치 행사일인 내년 3월31일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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