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도시로 부상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동아일보 2006 경주 오픈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및 동아일보사(사장 김학준)가 공동 주최하는 동아일보 2006 경주 오픈 마라톤대회는 오는 29일 오전 8시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전국에서 몰려온 1만여 마라톤 동호인들이 천년고도 숨결을 만끽하면서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 코스 및 참가자 현황을 보면 풀 코스에 4,547명, 하프코스에 3,116명, 10㎞건강마라톤에 2,360명 등 총 1만 23명이 참가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천년의 얼이 서려있는 시가지와 천혜의 아름다운 보문호반을 거쳐 시민운동장으로 골인하게 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및 간식이 제공되며 부문별 남․여별 6위까지 상장, 트로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동아일보사는 마라톤 인구의 저변 확대와 풀뿌리 마라토너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동아마라톤 홈페이지(www.donga-marathon.com)에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고 풀코스를 2시간 59분 59초 이내에 완주한 선수에게는 명예의 전당회원으로 등록해 회원증서와 동아마라톤 로그로 만든 18K 금으로 만든 󰡐서브 스리(sub-3) 인증 배지󰡑를 지급키로 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및 경찰, 대회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농악단 등 5백여명을 행사장 일대에 배치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울 방침이며, 당일 교통통제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