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동지구 10만여평 계획도시 내 입지 정부 재투자기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해
새롭게 떠오르는 경주의 특급주거지!
경주 도동지구가 15년의 긴 잠을 깨고 도로포장 등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도동지구는 동방동, 도지동 일대 10만 6천평 규모의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1991년도에 사업을 착수하였으나 IMF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었다. 도동 토지구획정리조합측은 1군 업체인 우정건설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고 현재 공정율이 74.2%이기 때문에 2007년도 상반기에 구획정리사업이 준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동지구는 주거용지 65%, 상업용지 7%, 공공용지 28%로 구성되어 있다. 수용인구는 2천330호(8천160명)로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되어 있고, 상업용지가 8천여평에 달해 생활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인프라가 예비되어 있다.
도동지구 앞으로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남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남천이 흐르고 있으며, 뒤편으로는 해발 290m의 형제봉이 감싸고 있어서 도동지구가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명당임을 확인시켜 준다. 현재 도동지구 앞을 관통하는 동해남부선 철도는 외동에서 우회하여 KTX 경주역 방면으로 이설될 예정이고, 경주에서 울산으로 연결되는 7번국도 역시 외동에서 건천방면으로 우회도로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단지 앞의 교통여건이 매우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공사의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은 도동지구 내에 코아루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은 포항지역에서 포항 유강코아루를 포함하여 3천5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하였고, 울산에서는 울산 천곡코아루등 3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 바 있다. 경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코아루아파트는 35평형(전용면적 25.7평)이 주력평형이어서 미래형 첨단아파트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중산층의 대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코아루아파트가 경주 남산과 잘 조화되도록 외관을 꾸미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단지 내 상가 이외에도 아파트 단지 내에 선큰가든을 조성하고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홈 오토메이션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홈 네트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친환경 도배지와 접착제 등을 사용함으로써 새아파트증후군도 없앨 예정이라고 한다.
경주시는 방폐장 유치 이후 건천읍에 양성자가속기 단지 유치를 결정하였고, 조만간 한수원 본사 이전 예정지를 결정하여야 할 형편이다. 따라서 경주시가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유지의 매입이 필수적이고 첨단시설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부지 마련이 선결되어야 한다. 경주시는 방폐장 선정 이후 이미 토지가격이 많이 상승해 있고, 앞으로도 인구유입에 대응한 택지공급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한국토지신탁이 도동지구에 선보일 코아루아파트는 미래형 첨단아파트로서 35평형의 평당가가 490만원 후반에서 500만원 초반에 결정된다 하므로 제품측면과 가격측면에서도 입주자에게 만족할 만한 미래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분양문의 (054)746-6300
이채근 기자<114ddd@gj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