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의 가을 야유회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석하는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저소득층 지체 및 정신 장애인·가족 30여명과 자원봉사자 원화회와 함께 산내 OK그린 청소년수련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하루만이라도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한 경주대학 특수체육 교육학과 김유환 교수의 가을철 운동요령 및 남동걸 사회복지사의 가족간의 대화 ‘막힌 담 헐기’등 다양한 체험과 사회적응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단체 원화회는 1995년도부터 보건소 이동목욕, 탕 목욕 및 가사도우미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추석에도 이용순 회장은 관내 독거노인 200명에게 1인 1만5천원상당의 식품(김 외 3종)과 속옷을 제공하는 등 평소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거동불능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장애우 나들이에도 원화회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 <62kj@g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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