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
도시민에게는 농지소유를, 농업인에게는 농지규모 확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농지은행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장영곤)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임대수탁사업 신청물량은 경주지사의 연간목표인 73ha를 초과한 85.3ha에 달해 113.4%의 목표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농지 소유자의 위탁을 받아 전업농가 등 농업인들에게 농지를 빌려주는 제도로 도시민의 경우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농지소유가 가능해 도시민들의 참여가 높은 사업이다.
현재 각 시·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지이용실태 조사로 농지를 소유하면서도 실제 경작하지 않는 것으로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농지임대수탁 대상이 되는 농지를 소유한 부재 지주는 농지를 처분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농지은행에 문의, 임대수탁을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고 농촌공사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