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11월 5일까지 서울 갤러리에서     34년동안 서울시 등에서 공직에 재직하다 정년 퇴임 후 화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이원달 화백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갤러리 제1전시실(서울신문사 1층)에서 열린다.   사생중심의 작업을 하면서 그동안 여섯 차례 개인전과 100여회 이상의 단체, 또는 초대전에 참여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은 최근 3,4년간 사생한 작품을 중심으로 지난날 사생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 몇 점을 함께 하였다고 한다. 우리의 산과 바다를 가슴에 꼭 담아두고 싶다는 마음으로 설악산, 용문산, 가야산, 한라산, 구룡령 등을 그의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지나치게 기교적인 작품들이 넘쳐나는 요즘 화단에서 보기 드물게 무게와 깊이가 있고, 두터운 유화질감의 멋을 잘 살려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독창적인 자기만의 세계를 담고 있다. 이 화백은 섬세하고 힘찬 터치로 자신의 마음속에 내재 한 감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여가는 순간을 즐기는 것보다 창의적인 취미생활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원달 화백은 경주출신으로 경주시청, 경북도청, 서울시 공무원교육원, 시장 비서실장, 서초구 재무국장, 광진구청장, 중랑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후 97년 정년퇴임했다.   서울=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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