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명동개혁 앞장
‘명동개혁에 앞장. 경제전문가’ ‘젊은 패기와 열정-중구의 희망’ 이 말들은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도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중구 구민들이 제5대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을 가리켜서 부르는 별명들이다. 임 의장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하여 자신이 약속했던 공약사항들을 100% 완수하였고, 스스로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중구의 희망을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
그의 의정활동을 정리하면 중구지역의 젊은 일꾼으로 주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 교육환경 개선 등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신 있게 실천해왔다고 할 수 있다.
지난 4대에서 그의 의정활동을 몇 가지만 간추려보면, 먼저 무교동 특화거리 및 관광안내도 설치를 들 수 있다. 내·외국인들이 관내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이러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하여 주변상권 부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남산의 구 안기부건물을 유스호스텔로 변경 한 것도 손꼽을 수 있다.
옛날의 안기부 건물을 국내외 청소년 및 여행자들의 숙박공간인 유스호스텔로 변경함으로써 주민복지와 지역발전뿐 아니라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었던 3·1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주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연명부를 돌리고, 함께 시위도 하면서 결국은 완전 철거를 이루어냈다.
임 의장을 평가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하나있는데, 그것은 그가 예산결산심의에서의 활동과 능력으로 얻은 경제전문가라는 것이다. 행정보건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등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언론(한국경제신문)에서도 인정한 경영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살펴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한 뚜레쥬르 매출1위 신화의 주인공으로, 예산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부적합성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개선시켰다고 알려져 있다.
임 의장은 처음부터 지방의원이 되어서 의정활동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명동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보니 소방시설이나 안전문제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98년부터 회현 의용소방대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몇 차례 개인적으로 외국여행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민간단체가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98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내외환경뉴스 취재부장과 월드그린환경감시단 감사로 활동하면서 “의회의 실상”이라는 기획취재로 2001년 내외환경뉴스 기자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지방의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의회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했다.
임 의장은 경주시 인왕동에서 태어났으며, 그 곳에서 초등학교와 경주중학교, 경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악기연주에 취미가 있어 고등학교 때 밴드부로 활동했고, 군대에서도 군악병으로 근무했다.
연주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가정형편으로 인해 전공으로 살리지는 못하였다고 한다. 악기연주라든지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현재 아마빌레 관현악단이라는 아마추어 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맡고 있으며, 의정 활동을 하는데 있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이 감각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임 의장은 그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미루어 왔던 만학의 꿈을 펼치고자 2001년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지도자과정, 2002년에는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는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관광레저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특별히 관광레저학을 전공하는 이유를 물어보았는데,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언제든지 지금의 생활을 정리하고 어릴 적 추억이 살아있는 경주를 찾아갈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때, 고향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늦게나마 학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천년고도 경주는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가 드물 정도로 오랜 역사와 많은 문화재를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 경주가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운영하고 또 지역특성에 맞는 전통문화 상품과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임 의장은 “사람 사귀는 것을 어렵게 하되 한번 사귄 사람은 끝까지 인연을 이어가라. 친구든 직원이든 사업의 동반자든 선택을 어렵게 하라. 그 사람이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을 선택한 내 잘못이다. 그 사람의 잘못도 나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함께 가야한다”며 그렇게 했기에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이승희 기자<basic83@gj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