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번째 셔블향연의 밤   지난 15일 저녁 7시 계림숲 내물왕릉에서는 훌륭한 신라문화유산을 창달하신 이름없는 신라 선사를 추모하기 위한 제사와 향연이 베풀어졌다.     신라문화동인회(회장 손윤락)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향연은 전통예술원 두두리의 길놀이에 이어 혼불점화와 제전, 향연, 뒷풀이로 이어졌다. 제전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이 초헌례를 조청일 광주민학회장이 아헌, 손윤락 신라문화동인회장이 종헌례를 올렸다.   향연에서는 회원들의 작품을 올리고 각종 전통무가 펼쳐졌다. 정성환(박달요), 기현철(구토란요), 권혁세(제일수석), 최상기(금강공방), 서승암(목암공예)의 작품이 올려졌고, 조희군(경주문협)의 헌시와 심재둘 외 2명이 수궁가를 변민화의 살풀이, 김정훈(중요무형문화재 45호 이수자)의 대금산조, 두두리의 난타 공연이 있었다.   제례를 마치고는 막걸리와 준비된 안주가 나누어지고, 두두리의 장단과 김윤근 선생의 구성진 노랫가락에 맞추어 한판의 춤판이 벌어지는 뒤풀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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