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의 차문화를 선도해온 한국다도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계연) 선다회(회장 김정옥)는 지난 13일 11시 첨성대 옆 잔디밭에서 차 시연회를 가졌다.   ‘차향으로 아름다운 만남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시연회는 본래 계림 숲에서 가질 예정이었으나 신라문화제 행사가 겹쳐 장소를 문화의 거리로 옮겨 하게 되었다.    이날 시연회는 대자원, 애가원 등 어린이들과 시니어예절반의 차 시연과 참석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국악동요 등이 이어졌다. 선다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님들과 어린이들에게 점심도시락과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해마다 회원들의 자비로 차 시연회를 열어오고 있는 김계연 지부장은 “충담스님의 소박하고, 검소하며, 베풀고, 포용할 수 있는 차 정신을 되새기고자” 이행사를 마련했다며 “항상 이웃과 함께하려고 노력해온 선다회 회원들의 고운 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참석내빈은 백태환 시의원, 김헌덕 경주신문 발행인, 신경준 자활후견기관 관장,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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