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콘서트의 밤’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밤은 익어가고 꼬리연은 점점 그 수가 늘어나면서 높이 오르고,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14일 18시30분부터 신라문화선양회가 주관한 ‘포크콘서트’의 일부를 스케치했다.    문화체험 부스가 늘어선 실내체육관 앞에는 밤에도 경주의 오랜 축제인 신라문화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가족 또는 다정한 포즈의 젊은이들에게서 화합으로 이끄는 축제의 큰 의미를 되새기는 저녁, 기타를 치는 소리, 웃음소리가 어둔 하늘에 별처럼 박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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