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896억원 투입, 하수관거 171km 설치   경주시는 오는 2011년까지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하수관거정비를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해 청정해역인 동해안 수질오염 예방은 물론 시가지 주거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주 시내를 비롯한 안강, 건천, 외동읍과 양남, 강동면 일원에 민간자본 896억여원을 투자해 하수관거 171㎞, 배수설비 1만100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지난 17일 우선시공분(하수관거 L=11㎞, 배수설비 417개소)에 대해 실시계획승인을 했으며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BTL이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국가, 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 지자체 등에 시설을 임대(Lease)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 ’으로서 총 사업비중 70%는 국가가 나머지 30%는 경주시가 부담하게 되며 사업비 지급은 20년간 균등분할 지급 되므로 시의 재정에 큰 부담이 없으며 하수관거정비를 조기에 완공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이 완공될 경우 75.3%인 하수도 보급률이 90%로 대폭 상향되어 선진국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업이 선호하는 도시로서 경쟁력이 강화되어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 지역은 하수관거 미설치로 인해 건축물 건립 시 오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이 수백만원이나 추가로 발생되어도 본 사업이 완료되면 건축비용 경감은 물론 시민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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