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주시 황성동에 개점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축하 화환 대신 남아도는 쌀을 받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1일 오픈기념 행사를 갖고 이날 각지에서 축하 화환을 보내려는 협력업체들을 설득, 대신 쌀로 받아 자체 모금한 쌀을 포함 모두 2백가마를 경주지역 불우이웃에 기증했다. 홈플러스 경주점 박종규 점장(39)은 "최근 쌀소비 부진으로 지역사회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데다 지역경제도 침체돼 있어 쌀을 모아 불우단체에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점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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