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동인 창립 50주년
`아름다운 향토문화 지킴이 50년!`
경주지역 문화발전을 선도해온 향토지킴이 신라문화동인회(회장 손윤락)가 창립50주년을 맞아 학술심포지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가진 기념전시회에는 지난 50년간의 동인회 활동상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자료들을 비롯한 회원들의 작품과 지역 인사들의 축하 찬조작품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지난 14일에는 동인회를 창립하고 이끌었던 고청 윤경렬선생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서 오후 2시부터 경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향토문화단체와 지역문화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있었다. 지역 문화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토론에는 이성원 문화재청 차장의 ‘경주의 오늘과 내일’의 기조연설과 윤열수(가회박물관), 황평우(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김윤근(신라문화동인회)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주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많은 조언들이 쏟아졌으며 특히 경주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경주관광 활성화에 노력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경주박물관 특별전시실 앞에서 신라문화동인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념식에서 그동안 회 발전에 공이 많은 김태중, 우병익, 김광해 등 전임회장과 고 이상구, 고 윤경렬, 고 김인태, 고 김영우 등 이미 고인이 된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또한 김성구 경주박물관장이 박물관학교를 지원해온 신라문화동인회에 감사패를 손윤락 신라문화동인회장에게 전달했다. (가로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