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빵’ 애호가인 검찰직원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경주빵’을 우연히 구입해 먹어보고 의문을 품고 내사한 결과 유사 ‘경주빵’이란 사실을 알고 지난 2일 판매한 업자를 지난 2일 붙잡았다.
어렸을 때부터 경주빵을 즐겨먹었다는 대구지검 경주지청 이모계장에 의해 덜미가 잡힌 업자는 부산에서 식품업을 하는 박모씨.
박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 9월경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76곳 등지에서 유사상품인 ‘경주빵’제품을 연간 3억원 내지 10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박씨의 공장을 압수수색한 결과 군부대납품까지 준비하고 계약이 성사직전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어 ‘경주빵’의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훼손되는 사태도 막는 성과를 올렸다.